포지션 사이징이란?
포지션 사이징(Position Sizing)은 한 번의 거래에 자본의 얼마를 투입할지 결정하는 과정입니다.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도 포지션 크기를 잘못 잡으면 몇 번의 연속 손실로 계좌가 파산할 수 있습니다. 프로 트레이더와 초보의 가장 큰 차이는 진입 타이밍이 아니라 포지션 사이징입니다.
왜 포지션 사이징이 중요한가?
코인 선물은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포지션 사이징의 중요성이 주식보다 훨씬 큽니다. 10배 레버리지에서 10% 역방향 움직임이면 원금 전액을 잃습니다.
- 포지션이 너무 크면 → 몇 번의 손절로 계좌 파산
- 포지션이 너무 작으면 → 수익이 의미 없을 만큼 적음
- 적정 포지션 = 리스크를 통제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균형점
고정 비율법: 1% 룰
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1회 거래 최대 손실을 총 자본의 1~2%로 제한하는 것입니다. 이를 “1% 룰” 또는 “2% 룰”이라고 합니다.
최대 손실 금액 = 총 자본 × 리스크 비율
예시: 자본 1,000만원, 리스크 1%
최대 손실 = 10,000,000 × 0.01 = 100,000원
→ 한 번의 거래에서 최대 10만원까지만 잃도록 포지션 크기를 조절
포지션 크기 계산 공식
손절폭을 기준으로 정확한 포지션 크기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.
포지션 크기 = 최대 손실 금액 / 손절폭(%)
예시:
- 총 자본: 1,000만원
- 리스크: 1% (= 10만원)
- 손절폭: 2% (진입가 대비 2% 역방향에서 손절)
포지션 크기 = 100,000 / 0.02 = 5,000,000원 (500만원어치 진입)
레버리지 10x 기준:
필요 증거금 = 5,000,000 / 10 = 500,000원
파이썬 포지션 사이징 계산기
자동매매 봇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포지션 사이징 함수입니다.
def calculate_position_size(
capital: float,
risk_pct: float,
entry_price: float,
stop_loss_price: float,
leverage: int = 1
) -> dict:
"""포지션 사이징 계산기
Args:
capital: 총 자본금
risk_pct: 리스크 비율 (0.01 = 1%)
entry_price: 진입 예정 가격
stop_loss_price: 손절 가격
leverage: 레버리지 배수
"""
max_loss = capital * risk_pct
stop_distance = abs(entry_price - stop_loss_price) / entry_price
if stop_distance == 0:
raise ValueError("손절가와 진입가가 동일합니다")
position_size = max_loss / stop_distance
margin_required = position_size / leverage
quantity = position_size / entry_price
return {
"포지션_크기": f"{position_size:,.0f}원",
"필요_증거금": f"{margin_required:,.0f}원",
"수량": f"{quantity:.4f}",
"최대_손실": f"{max_loss:,.0f}원",
"손절폭": f"{stop_distance*100:.2f}%",
}
# 사용 예시
result = calculate_position_size(
capital=10_000_000, # 자본 1000만원
risk_pct=0.01, # 리스크 1%
entry_price=85_000_000, # BTC 진입가
stop_loss_price=83_300_000, # 손절가 (2% 하방)
leverage=10
)
for k, v in result.items():
print(f"{k}: {v}")
켈리 기준법 (Kelly Criterion)
기대값이 양수인 전략에서 수학적으로 최적인 베팅 비율을 계산하는 공식입니다. 손익비와 승률을 알면 적용할 수 있습니다.
켈리 비율 = (승률 × 손익비 - 패률) / 손익비
예시: 승률 45%, 손익비 2.5
= (0.45 × 2.5 - 0.55) / 2.5
= (1.125 - 0.55) / 2.5
= 0.23 → 자본의 23%
실전에서는 Half-Kelly(절반 켈리) 사용 권장:
= 23% / 2 = 11.5%
풀 켈리는 변동성이 극심하기 때문에, 실전에서는 Half-Kelly(절반) 또는 Quarter-Kelly(1/4)를 사용합니다. 코인 선물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Quarter-Kelly가 안전합니다.
포지션 사이징 전략 비교
| 전략 | 장점 | 단점 | 추천 대상 |
|---|---|---|---|
| 고정 금액 | 단순하고 이해 쉬움 | 자본 변동 미반영 | 완전 초보 |
| 고정 비율(1~2%) | 자본 연동, 파산 확률 극히 낮음 | 보수적일 수 있음 | 대부분의 트레이더 |
| 켈리 기준법 | 수학적 최적 성장률 | 실전 승률/손익비 추정 오차에 민감 | 충분한 백테스트 데이터 보유자 |
| 변동성 기반(ATR) | 시장 상황에 자동 적응 | 구현 복잡도 높음 | 시스템 트레이더 |
연속 손실과 파산 확률
리스크 비율별로 연속 손실을 견딜 수 있는 횟수가 달라집니다. 이것이 포지션 사이징의 핵심입니다.
| 1회 리스크 | 10연패 후 잔고 | 20연패 후 잔고 |
|---|---|---|
| 1% | 90.4% | 81.8% |
| 2% | 81.7% | 66.8% |
| 5% | 59.9% | 35.8% |
| 10% | 34.9% | 12.2% |
1% 리스크라면 20연패를 해도 자본의 81.8%가 남습니다. 하지만 10% 리스크면 10연패에 자본이 1/3로 줄어듭니다. 코인 선물에서 10연패는 충분히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.
실전 적용 체크리스트
- ✅ 매 거래 전 최대 손실 금액을 먼저 계산하고 있는가?
- ✅ 레버리지를 높여서 포지션을 키우고 있지 않은가?
- ✅ 연속 손실 시나리오(10~20연패)를 견딜 수 있는 크기인가?
- ✅ 감정적으로 포지션을 키우거나 줄이고 있지 않은가?
- ✅ 자본이 줄면 포지션도 비례해서 줄이고 있는가?
핵심 정리
포지션 사이징은 수익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생존을 보장하는 기술입니다. 좋은 전략도 과도한 포지션 앞에서는 무력합니다. 1~2% 룰을 기본으로 삼고, 자신의 전략에 맞는 사이징 방법을 선택하세요.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 큰 수익의 전제 조건입니다.